□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이보경)가 올 한해 저작권 체험교실 운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저작권 체험교실에 참여한 청소년의 80%가 '참여하지 않은 청소년들에 대한 저작권 교육이 필요하다' 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올해 저작권 체험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전국 11개 시도의 166개 학교 198개 교실,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 10,669명)을 대상으로 각 학교별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종합한 결과이며, 전년 대비('09년도 조사결과 78%) 소폭 상승한 수치다.
□또한, 체험교실을 통한 저작권 교육 프로그램이 저작권의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전체 응답자의 80%로 전년대비 2% 증가하였으며, 저작권 프로그램 참여 전 자신의 저작권 지식이 80점 이상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39%에 불과했으나 참여 후에는 82%로 증가하여 저작권 체험교실을 통해 저작권 지식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4%가 학교에서의 저작권 교육이 필요하며 그 중에서도 61%가 학교 수업 시간을 통하여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응답하여 학교 중심의 저작권 교육이 더욱 확대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위원회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11년도에는 저작권 체험교실 수를 더욱 확대 운영하고 우수 운영 교사에 대한 포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6일 2010학년도 저작권 체험교실 우수 운영 교사로 5명의 교사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 ‘대구 이현초등학교 류진영 선생님’을 최우수 운영 교사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