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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스레터] 5월 4주 : 4. 유투브 10주년, MCN 그리고 컨텐츠 검증기술
담당부서 저작권기술팀 이민선(0226600137) 등록일 2015-05-29

4. 유투브 10주년, MCN 그리고 컨텐츠 검증기술

 

□ 배경

○ 멀티채널네트워크 (MCN)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컨텐츠 유통이 급증하고 있다.

► MCN이란 여러 개인 방송컨텐츠 제작자를 확보하여 방송컨텐츠를 다수 생산해 내고 이를 방송사처럼 활용하는 사업 형태를 말한다.

► 대표적으로 구글의 유투브가 대표적이며, 미국의 더월트디즈니컴퍼도 지난해 9억 5000만달러 (약 1조 360억원)에 ‘메이커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해외 현황으로는 메이커 스튜디오가 5만5천개의 채널과 6억 3000만명의 정기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풀 스크린 (채널:4만 4000여개, 구독자:5억 5300만명), 비보 (채널: 4542개, 구독자 5억 3500만명), 머시니마 (채널: 3만개, 구독자 4억 2700만명) 등이 MCN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국내에서도 AfreecaTV, CJ E&M, KT 등이 개인방송 채널을 공급하고 있으며, LG U+, SK 브로드밴드 등이 개인방송 채널 확보를 모색 중이다.

○ 유투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 2005년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유튜브는 전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이며, 2013년에는 순방문자만 10억명을 넘어섰다.

► 매년 하루 방문자 수는 40%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시청 시간은 50%이상 증가하고 있고, 컨텐츠의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0년에는 분당 24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었으나, 2015년에는 분당 300시간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다.

► 한국에서는 그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2015년 1분기 기준으로 국내에서 업로드 된 동영상은 지난해에 비해 약 90%증가했으며 시청 시간은 110% 증가했다.

► 국내에서는 모바일 시청 시간의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이는데, 국내 유튜브 시청 시간의 70%는 모바일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전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구글 코리아 측은 발표했다.

○ CJ E&M이 멀티채널네트워크 사업 (MCN) 사업에 진출 했다.

► CJ E&M은 1인 방송 컨텐츠 제작자와 제휴를 맺고 이들의 마케팅, 저작권 관리, 콘텐츠 유통 분야를 지원하며 향후 수익을 나누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사업을 최근 시작했다.

 

□ 주요 내용

○ 저작권 보호 시스템을 통한 컨텐츠 보호 및 유통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 MCN의 특성은 개인이 컨텐츠를 제작해서 수익을 올리는 구조여야 한다. 이를 위해 제작 컨텐츠 보호와 공정한 과금을 통한 결재방법 확보가 MCN의 증가속도에 비례하여 그 중요도를 키워가고 있다.

► 구글의 결우 2010년에 저작권 보호 시스템은 컨텐츠 검증 기술 (CID)를 개발해 배포했다.

○ 구글 CID 기술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 주요 내용은 동영상 식별기술(Video Identification)로 2007년에 발표되었으며, 이를 근간으로 2010년에 콘텐츠 검증기술(Content ID)을 개발하였다.

► CID기술을 통해 저작권자의 콘텐츠와 사용자가 올리는 모든 동영상(오디오/비디오)을 대조해 저작권자의 콘텐츠가 일부라도 포함되는지를 탐지해서 저작권자가 자신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강력한 방법을 제공한다.

► 이를 위해 유튜브는 저작권자로부터 콘텐츠의 참조 파일을 제공받아 사용자가 올리는 동영상과 대조하고, 저작권자의 동영상과 일치하는 사용자의 동영상을 찾을 경우 이를 저작권자에게 보고한다.

► 그러면 저작권자는 해당 사용자의 동영상에 대해 차단, 추적, 수익모델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기술이 구성되어 있다.

 

□ 평가

○ 국내 MCN에도 구글 CID와 같은 기술 도입이 시급하다.

► 폭발적인 MCN 수요를 고려할 때 컨텐츠 보호 기술은 중요한 이슈일 수밖에 없다. 노력없이 단순한 복제를 통해 컨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다면,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MCN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 국내에는 구글 CID와 같은 기술보다는 저작권자 신고를 통한 단순 컨텐츠 필터링 기술 등이 적용되어 있다.

► 이러한 국내 컨텐츠 검증 기술의 부족은 컨텐츠의 무분별한 복제를 컨텐츠 제작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무책임한 일이 될 수도 있다.

► 국내 MCN의 발전과 함께 시스템화 된 저작권 보호기술이 국내에서도 개발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 용어정의

○ MCN (Multi Channel Network):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인기가 높은 1인 또는 중소 창작자에게 촬영 스튜디오 등 방송장비와 교육, 마케팅 등을 지원해주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신종 미디어 사업. 기획 역량이 뛰어난 개인 제작자와 체계적인 제작 노하우·유통망을 보유한 미디어 기업이 서로 돕고 수익을 나눠 갖는 구조다.

 

□ 참고자료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25/2015052501925.html?main_hot2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E41&newsid=02246806609370560&DCD=A00504&OutLnkChk=Y

http://www.bloter.net/archives/228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