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2년 제20호-[중국] 감마데이터, “2022년 3분기 게임 산업 보고”를 발표함(백지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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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통상산업통계팀 장민기(0557920096) | 등록일 | 2022-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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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감마데이터, “2022년 3분기 게임 산업 보고”를 발표함
백 지 연 베이징대학교 법학박사
1. 중국 게임 시장의 영역별 매출 현황
감마데이터(伽马数据)의 “2022년 제3분기(7~9월) 게임 산업 보고”에 의하면 2022년 7~9월 중국 게임 시장의 매출액은 597억 300만 위안(한화 약 11조 8,755억 2,373만 원)으로 집계되었음.
- 이는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모두 하락한 수치이며 직전 분기 대비 12.61%, 전년 동기 대비 19.13% 감소함.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 하락폭은 2분기에 비해 다소 적으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되었음.
- 모바일 게임 영역의 실적 부진은 이번 분기 시장 규모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주요 원인이며 그 외 클라이언트 게임, 웹 게임 등 영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임.
2022년 7~9월 중국 자체 개발 게임의 해외 시장 매출액은 42억 6200만 달러(한화 약 6조 1,287억 5,600만 원)로 전월 대비 3.91% 감소했으며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임.
- 이번 분기의 매출액의 직전 분기 대비 하락은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State of Survival)”, “만국의 각성(万国觉醒)”, “화평정영(和平精英)” 등 인기순위 상위에 있는 게임의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임.
(1) 클라이언트 게임
2022년 7~9월까지 중국 클라이언트 게임 시장의 매출액은 155억 6500만 위안(한화 약 3조 960억 3,415만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소폭 증가함.
- 기존의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는 클라이언트 게임의 전통적인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며 이는 주로 공휴일이 많아 이용자들의 활동이 활발한 점과 유료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점이 시장 규모에 영향을 미침.
- 나아가, “몽환서유(梦幻西游)”과 “던전앤파이터(地下城与勇士)”와 같은 게임이 인기를 끌며 이번 분기 매출액을 견인함.
(2) 웹 게임
2022년 7~9월 중국 웹 게임 시장의 매출액은 12억 9000만 위안(한화 약 2,565억 9,390만 원)으로 전월 대비 4.1% 하락함. 전반적으로 신규 런칭된 웹 게임의 수가 지난 2분기보다 줄어 그에 따른 매출액 역시 마이너스 성장률을 약간 웃도는 현상을 보임.
(3) 모바일 게임
2022년 7~9월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매출액은 416억 4300만 위안(한화 약 8조 2,832억 913만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6.79%, 전년 동기 대비 24.93% 하락함.
- 직전 분기 대비 감소폭은 전분기의 감소폭보다 줄었으며 이는 3분기에 여름휴가가 포함되어 전체적인 유저의 게임 시간이 증가했기 때문임. 기업들은 이 기간 동안 이용자를 유지 혹은 증가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함.
- 다만 모바일 게임 영역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현저히 감소한 것은 거시경제 둔화의 영향으로 볼 수 있음. 전년 동기 대비 활성 이용자와 이용시간이 모두 크게 감소하고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만한 경제력을 가진 이용자층이 약화되었으며, 모바일 게임 시장 전반에 걸쳐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현상이 두드러짐.
2. 중국의 게임 유형별 시장 점유율 현황
2022년 7~9월 모바일 게임의 스트리밍 점유율 TOP10을 집계한 결과, 게임 유형은 총 7가지 유형으로 다양했으며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슈팅 및 ARPG(Action Role-Playing Game) 게임이 각각 2개를 차지함. TOP10에 오른 게임의 발행사는 대부분 텐센트(腾讯)였으며 총 6개의 게임이 포함되었음.
- 게임 “디아블로: 불멸(暗黑破坏神:不朽)”은 이번 분기 TOP10에 신규 진입했으며 기존 디아블로 IP의 팬덤과 품질을 기반으로 출시 기간 약 2개월 만에 시즌 차트 TOP5에 진입함.
2022년 7~9월 스트리밍 된 모바일 게임 TOP50 중 MOBA유형 게임의 스트리밍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크게 증가함.
- 이런 점유율 증가는 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게임(英雄联盟手游)”이 주도함.
- 턴제(Turn-based) RPG 유형의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몽환서유(梦幻西游)”, “몽환신주선(梦幻新诛仙)”, “신무4(神武4)” 등 게임의 부진 때문으로 파악됨.
또한 작년 같은 기간 TOP50에 오른 게임들의 유형과 비교해, 2022년 3분기 중 스트리밍 점유율이 높게 집계된 게임 유형으로는 캐쥬얼 오락이 있음.
- 이는 주로 “탄피특공대(弹壳特攻队)”와 “포켓몬스터(口袋奇兵)”로 인한 것으로 보임.
2022년 7~9월까지 스트리밍 된 모바일 게임 TOP50의 원작 IP의 종류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클라이언트 게임IP를 모바일 게임으로 전환한 유형이었음.
- 그 중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英雄联盟手游)” 및 이번 분기에 신규 런칭된 게임인 “디아블로: 불멸(暗黑破坏神:不朽)”이 인기를 끌었으며,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웹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오비 아일랜드: 꿈나라(奥比岛:梦想国度)”가 추가되었음.
3. 향후 전망
본 보고서를 통해 중국 내 게임 산업의 대략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음. 2022년 3분기 중국의 게임 시장 규모는 모바일 게임 영역의 부진으로 다소 정체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임. 또한 게임 유형별 점유율을 보면 중국의 게임 산업 내 게임의 유형이 점점 소수 인기 유형에 집중된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됨.
하지만, 해외 게임 시장 규모와 중국 자체 개발 게임의 해외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볼 때 현재 해외 시장은 여전히 탐색할 여지가 높음. 이에 중국 게임 업체들은 중국 내에서 축척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