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동향 2021년 제21호 

2021. 12. 06.

[일본] 지식재산전략본부, 재팬서치 전략 방침 2021-2025를 결정

권용수*

지식재산전략본부는 여러 분야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연계하고, 일본이 보유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정리해 검색・열람・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재팬서치가 목표해야 할 방향 및 주요 가치와 그 실현을 위한 대처를 담은 ‘재팬서치 전략 방침 2021-2025’를 결정・공개함.

□ 재팬서치

  ○ 디지털 아카이브는 문화의 보존・계승・전달만이 아니라, 관광이나 지역 활성화, 교육 연구, 사업에의 이용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이나 혁신 추진에도 공헌하고 있음.

  ○ 이를 배경으로 일본 정부는 다양한 분야・지역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연계하고 각 기관이 보유하는 다양한 콘텐츠 메타데이터를 재팬서치(ジャパンサーチ)를 통해 정리해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취함.

    - 재팬서치는 여러 분야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연계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정리해 검색・열람・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현재 71개 기관, 145개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하고 있음.

  ○ 이를 통해 콘텐츠 소재를 명확히 하고, 일본의 디지털 정보 자원을 국가 전체로서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목표함.

□ 재팬서치 전략 방침 2021-2025

  ○ 재팬서치 전략 방침은 새로운 정보기술과 아카이브 연계를 통해 일본의 문화적・학술적 콘텐츠 발견 가능성을 높이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아카이브가 일상에 녹아든 풍요롭고 창조적인 사회 실현을 목표함.

  ○ 디지털 아카이브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3가지 가치를 강조함.

         - (기록・기억의 승계와 재구축) 과거 기록・기억을 수집・정리함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활동을 기록해 미래에 승계하는 것, 현실 공간의 사물이나 아날로그 매체 자료를 포함해 모든 기록・기억을 복제해 디지털 공간에 작성함으로써 해당 자료의 계승과 재구축을 촉진하는 것 등을 강조함.

         - (커뮤니티를 뒷받침하는 공통지식기반) 사람이 배우고 생각하고 논의할 때 커뮤니티에 공통되는 지식 체계로서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 콘텐츠 큐레이션으로 누구나 자신의 발견이나 사상을 표현할 수 있는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창출하는 것 등을 강조함.

         - (새로운 사회 네트워크 형성) 국내외 디지털 아카이브가 상호 연계함으로써 더 넓은 분야・지역을 커버하는 지식 기반을 구축하는 것, 다른 분야・지역의 사람 간 결합이나 커뮤니티 간의 콘텐츠 교류가 생겨나 새로운 아이디어나 가치가 창조되는 것 등을 강조함.

  ○ 위 3가지 가치의 최대화라는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대처를 요청함.

          - (뒷받침한다) 일상적인 배움이나 놀이의 장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사용한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것, 디지털 콘텐츠의 다양한 큐레이션 활동을 뒷받침하는 것, 폭넓은 분야・지역 기관의 콘텐츠를 연결해 하나로 하는 것 등을 요청함.

          - (전달한다) 다양한 디지털 아카이브를 집약・정리하고 현재와 미래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 다양한 커뮤니티에 디지털 아카이브 활용 방법을 전달하는 것, 아카이브 기관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연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 등을 요청함.

          - (확장한다) 각종 자료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디지털 공간의 지식 기반을 충실화하는 것, 디지털 아카이브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팬을 늘리는 것, 일본 지역의 특색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연계를 확충하는 것 등을 요청함.

          - (도전한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 디지털 아카이브를 최대화하는 것,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아카이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 분야・지역을 초월한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 등을 요청함.

□ 참고 자료

- https://jpsearch.go.jp/static/pdf/about/strategy2021-2025.pdf

- https://jpsearch.go.jp/about

* 동지사대학 법학연구과 법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