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

[미국] 2015년 상반기 세계 음악 스트리밍 현황, 2014년 총 수치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다

김아름<*>

미국 온라인 음악 분석회사인 Next Big Sound의 조사에 의하면, 2015년 상반기 스트리밍 수치가 2014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남. 그러나 일부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는 포함되지 않은 자료여서 실제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됨.

□ 내용

○ 2015년 8월, 미국 온라인 음악 분석회사인 넥스트빅사운드(Next Big Sound)가 상반기 음원 스트리밍 분석보고서를 발표함.

○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에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제공된 음원은 총 1,032,225,905,640개로 해당 자료는 판도라, Rdio, 스포티파이, 사운드클라우드, 베보, Vimeo, 유투브 등의 합법 웹사이트를 통해 조사된 것임.

○ 2013년 넥스트빅사운드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스트리밍은 총 1천 2백억 건, 2014년 분석보고서는 그 4배 가량인 약 4천 5백억 건, 그리고 2015년은 상반기에만 2014년 총 수치의 2배가 넘는 약 1조 건으로 스트리밍 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줌.

○ 이번 2015 상반기 분석보고서에는 애플뮤직의 경우 2015년 7월에 출시되었다는 점에서 포함되지 않았으며 그 외에도 Deezer, Tidal 등 규모의 스트리밍 서비스 다수가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됨. 이는 실제 스트리밍 시장의 규모가 분석보고서에 드러난 것 보다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함.

□ 평가 및 전망

○ 기존의 음원 다운로드 시장은 그 규모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 2년 만에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10배가량 증가한 것을 볼 때 향후 음원시장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됨.

○ 일부 전문가는 스트리밍 시장의 규모가 증가하는 만큼 저작권자가 받는 저작료 또한 함께 증가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

○ 더불어 시장이 커지는 만큼 스트리밍을 통한 저작권 침해 행위가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임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실질적·정책적 대비가 고려되어야 함.

□ 참고 자료

- http://www.futureofcopyright.com/home/blog-post/2015/08/17/breaking-worldwide-music-streaming-more-than-doubles-with-1-trillion-streams-since-start-of-2015.html?no_cache=1&cHash=a43f422b9280ed640db2051a2828b019

- http://www.billboard.com/articles/business/6663783/music-streaming-now-generates-trillions-of-plays-but-are-royalties-keeping

- https://www.nextbigsound.com/industryreport/2015summer

<*>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