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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시장 분석 기관 Strategy Analytics, 국제 음반 시장의 동향을 보여 주는 보고서 발간

박경신<*>

국제적인 시장 분석 기관 Strategy Analytics는 국제 음반 시장의 동향과 함께 음악 스트리밍 시장이 직면하게 될 문제점을 보여 주는 보고서를 발간함. 이 보고서는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 창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음악 서비스업체들이 광고 수익의 증가와 함께 유료 서비스 전환을 위한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함.

□ 배경

○ 2014년 12월 23일 국제적인 시장 분석 기관 Strategy Analytics는 국제 음반 시장의 동향을 조사한 보고서 <<Will Royalty Crisis Defeat The Music Streaming Industry?>>를 발간함.

□ 보고서의 주요 내용

○ 2014년 전 세계 음반 시장의 수입은 225억 달러로 2013년 228억 달러에서 1% 감소함. 디지털 수입이 10억 달러로 총수입의 48%를 차지하였으며 이 중 다운로드가 55억 달러로 디지털 수입의 51%를 차지하였으며 구독료와 광고료가 260억 달러와 280억 달러로 각각 디지털 수입의 24%와 26%를 차지함. 구독료와 광고료를 합친 스트리밍 수입은 2013년에 비해 14% 증가함.

○ Spotify의 경우 총수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당 월 평균 수입이 감소함. 월 평균 구독료와 월 평균 광고료 수입이 2012년에 비해 각각 2%와 37%씩 감소한 결과임.

○ Pandora는 총수입 중 82%를 광고료가 차지하였으며, Spotify는 총수입 중 91%를 구독료가 차지하였음. Pandora와 Spotify의 구독자 수의 증가와 동시에 콘텐츠 비용도 증가함.

○ 기술의 발전은 소비자들의 음악 청취 및 공유 방식의 변경을 야기하는 반면 음반 수익의 감소 원인도 되고 있음.

- 많은 창작자들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공정한 분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지만 스트리밍 시스템의 구조 특히 광고 기반의 무료 서비스로 인하여 현재보다 많은 사용료를 지급받기는 어려움.

- 디지털 음악 서비스업체들은 음악 스트리밍 수익의 안정화를 위해서 광고 수익을 늘리고 아울러 이용자들의 유료 서비스 전환을 유도할 필요가 있음.

○ 현재 음악 콘텐츠 중심의 회사들이 거대 기술 회사들과의 경쟁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사이에서 힘의 균형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유튜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YouTube Music Key는 대체적으로 오디오 매체에 국한되었던 전통적인 음악 광고 이외에 시각적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유통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음반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

○ 휴대폰이 디지털 음악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음악에 대한 광고 지출이 2020년까지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평가

○ 이번 보고서는 꾸준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 창출에 한계를 가지고 있는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는 평가를 받음.

□ 참고 자료

- http://www.completemusicupdate.com/article/new-report-reckons-plenty-of-challenges-ahead-as-streamers-aim-for-scale-and-profit/

- http://www.prnewswire.com/news-releases/streaming-music-is-failing-to-meet-industry-needs-says-strategy-analytics-300016698.html

- http://www.tweaktown.com/news/42643/strategy-analytics-streaming-music-hurting-industry-revenue/index.html

- http://www.mobilemarketer.com/cms/news/music/19509.html

- https://www.strategyanalytics.com/default.aspx?mod=pressreleaseviewer&a0=5631

<*> Benjamin N. Cardozo School of Law, LL.M., 아트로센터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