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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시장에서의 IP 동향 및 한국의 진출사례
담당부서 국제협력팀 김유나 등록일 2016-05-27

북경사무소

작성자: 이 화1) (북경이공대학교 교수, 변호사)

□ 배경

2015년은 IP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2) IP는 Intellectual Property의 약칭으로서 지식재산권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IP화 논의는 지식재산권보다는 온라인 문학저작물, 게임, 애니메이션, 인터넷 유명인 등을 포함하는 인터넷 붐과 전면적으로 새로운 상업이념의 의미로 더욱 많이 거론되고 있음. 다시 말하면 IP는 유명세를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 및 이로부터 파생되는 상품 등 전부를 통합하는 이념임. IP는 미디어 제품이거나 구체적인 사람일 수 있으며 추상적인 이념이거나 혹은 하나의 구절로도 표현될 수 있음

 

□ 주요내용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 발전 배경 및 시장규모

o 최근 들어 중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신속한 발전을 가져왔음. 우선 중국 정부가 출시한 일련의 지식재산권 산업 격려 정책은 애니메이션 산업 종사자에게 상당히 훌륭한 창업환경을 마련하였음. 이외에도 전체 인터넷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1990년 이후, 2000년 이후에 출생한 인터넷 세대들 사이에서 애니메이션은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음. 게다가 모바일 인터넷의 급속한 발전으로 하여 네티즌들은 수시로 상당히 용이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면서 애니메이션 IP를 핵심으로 하는 모바일 네트워크망의 범오락(泛娱乐)3) 생태가 형성되었음

o 중국 애니메이션 사용자 규모는 2015년에 이미 2.19억명을 초과하였으며 애니메이션 산업의 가치는 천억 위안을 넘어섬. 2016년 제1분기 "중국 애니메이션 지표(中国动漫指数)"를 보면, 연령분포는 25-30세 비율이 가장 크며, 전체의 43.92%를 차지함. 남성의 비율은 60.71%이며 여성보다 확연히 많음. 베이징, 천진 지역 사용자의 관심도가 높으며, 동남연해는 그 뒤를 따름

o 2016년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전망을 보면 올해 제1분기에, 중국의 애니메이션 흥행수입은 이미 30억위안에 달하였음. 이는 2015년 한해 흥행수입 44.1억위안의 67%에 달함. 올해 흥행수입은 60억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됨. 그중에서 올해 출품이 완성되는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는 70부를 초과할 것이며, 그중에서 50부가 넘는 애니메이션은 영화관에서 상영될 것이며, 흥행수입은 30억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았음

o 애니메이션 산업이 발달한 항저우를 예로 들면, 2015년 항저우 애니메이션 게임 기업은 220여개이며, 1.8만 명의 관련 산업 종사자가 있으며 총 생산액은 62.125억위안이며 이윤과 세금을 합치면 31.15억위안에 달함. 최근 들어 10년 사이에, 항저우 애니메이션 게임 산업 가치는 평균 50% 증가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윤과 세금의 평균 증가치는 23%임. 전체 산업의 발전은 전문성이 높고 증가속도가 빠르며 고부가 가치를 지니고 있음

최근 주요 애니메이션 회사들의 움직임

o (아이치이, 爱奇艺) 아이치이 애니메이션 채널은 2010년 9월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후부터 누적하여 342억 시간을 재생하였으며 애니메이션 동영상 재생 횟수는 누적하여 2557억회에 달함. PC측은 월별 6200만명, 모바일측은 6000만명을 커버하고 있음. 아이치이 애니메이션은 커버 시간과 재생시간 면에서 산업내 1위를 차지함. 아이치이는 끊임없이 IP 합작 계획을 추진하며 여러 측과 합작하여 공동으로 우수한 품질의 IP자원을 개발하고 있음

o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아이치이는 성공한 경험이 많음. “영적인 영역(灵域)” 제1, 2분기 클릭수는 2.6억회에 달하며, “신명의 투구(神明之胄)”, “항해의 왕(航海王)”은 큰 성공을 거두었음. 최근에 출시한 “용심전기(龙心战纪)”는 처음으로 국제시장으로의 수출에 발자국을 내디뎠으며, 미주대륙, 아프리카대륙, 유럽 등에 수출되었으며, 또한 CNBC,야후 금융 등 200여개 국제미디어에서 동 애니메이션 수출에 대하여 보도하였음

o 5월 6일 아이치이 세계대회 에니메이션 정상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되었음. 동 대회에서 아이치이는 IP합작계획을 공표하였는데 “낮은 문턱, 윈윈 전략의 실현과 이익의 공유 그리고 다원화”에 맞춰 만화로부터, 영화, 게임, 전자상거래 등 애니메이션에 관련되는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발전시킬 야심찬 계획을 공표하였음.4) 아이치 애니메이션은 IP산업체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할 것임

o (왕이, 网易) 왕이만화는 2015년 8월에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로 1년이 안되어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정품일본만화 수량 면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플랫폼상의 원작 만화 수량 면에서는 국내 제2위임

o 왕이는 5000부가 넘는 우수한 만화작품의 온라인 저작권을 가지고 있음. 그중에는 700여부의 미국, 일본, 한국, 홍콩, 타이완의 우수한 품질의 만화가 포함됨. 독자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만화작가는 200명이 넘음. 왕이만화는 계약을 체결한 작가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만화 플랫폼임

o 4월 28일 왕이만화의 2016년 전략발표회의가 베이징에서 열렸음. 이날 왕이는 원계획(源计划) 등 2016년 3대 전략을 발표하였으며 500명의 산업인사, 만화가와 미디어 대표들이 왕이만화를 핵심으로 구축되는 왕이 IP 전략적 배치 블로오션에 대하여 논의하였음

o 왕이 IP 원(源)계획에서는 3000만위안을 투자하여 국내 본토 우수한 개인 작업실 및 우수한 만화 작가를 지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 계획에 따르면, 왕이만화는 우수한 품질의 IP 저작물을 개발하고 성하며 왕이 산하의 게임, 클라우드 읽기 산하의 소설, 음악, 영화 등 각 대 전략부문과 합작하여 동일한 저작물에 대한 전면적인 저작권 개발과 그 가치의 연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음

- 한 콘텐츠 개원전략(内容开源战略)과 원작 향상 전략에서 왕이만화는 더욱 많은 국가와 지역의 우수한 IP를 인입할 예정이라고 하였음

- 동시에, 왕이만화의 IP화 지원계획에 따르면, 광대한 2차원 그룹이 만족해하고 좋아하는 명품 만화 IP를 통해 더욱 다양한 상업개발을 제공할 계획임. 왕이만화는 정식으로 여러 우수한 품질의 원작 IP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만화, 소설, 게임, 영화)와 IP 파생계획을 공표하였음

- 왕이만화는 “적철의 마음(赤铁之心)”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성공한데 이어서 2016년에는 왕이만화 플랫폼에서 클릭수가 5천만을 초과하고, 연속 6개월로 박스오피스 수가 첫 자리를 차지하는 만화 “거짓말쟁이의 신(嗜谎之神)”의 IP화를 개발하고 있음

- 또한, 왕이클라우드 읽기는 글과 애니메이션의 연동기지를 가동하여 여러 편의 소설을 만화로 개편 중에 있음. 그중에서 무당노트(巫蛊笔记)는 곧 영화로 상영하게 됨

o (동석네트워크, 童石网络) 동석네트워크는 중국 모바일 인터넷 원작 애니메이션 콘텐츠 공급자이며, 운영자임. 또한 중국 최대 종이 애니메이션 콘텐츠 출판 연구 개발자와 판매자임. 동석의 전략은 IP로 이익을 창출하고 IP 기술을 개발하는 것임. 동석은 상반년에 원작 IP에 몇 천만위안을 투자하여 전국의 몇 백개 만화 작업실에 투자하였으며 전문화와 상업화의 길을 가도록 함. 2016년 한해의 투자만 1-2억위안에 달할 예정임. 다음해에는 2배로 확대하여 향후 3년에 10억위안을 투자할 예정이며 초보적으로 모바일 단말기측의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고 함. 중국의 전체 애니메이션 산업 사슬에서 상업화 능력이 있는 작업실은 500개를 초과하지 않음. 동석은 자신이 3개 내부 작업실을 만든 것 외에는 주로 이 500개 작업실에 가장 핵심적인 아이디어에 의존함

o 2010년부터 동석은 네트워크 산업에 진입하여 일일 업데이트만화 대각충(大角虫) 모바일 어플을 통해 원작 만화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음. 현재 대각충 어플은 현재 매일 업데이트 되는 만화를 읽는 단계에 있음. 제품라인이 풍부해지면 파괴적인 모바일 모델로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할 것임

o 2013년 온라인에 진입한 이래로 온라인 콘텐츠를 스스로 개발하는 동시에 합작 파트너와 함께 모바일 애니메이션 게임, 웹사이트 게임을 개발함

o 또한 동석은 전통 미디어 혹은 PC 네트워크에서 상당한 사용자와 팬이 형성된 성숙된 IP 구매 사업도 진행하고 있음. 예를 들면 왕석이 구매한 일본 애니메이션 IP 초음(初音)은 전 세계에서 상당히 유명한 초일류의 IP임

o (러쓰, 乐视) 러쓰 애니메이션(乐视动漫)경리의 발언에 따르면, 비록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은 자본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IP 가치는 장기적인 가치를 확보하는 면에서 부족하며, 연령의 증가에 따라 독자층이 유실되며, 청소년에 대한 2차원 애니메이션 작품은 품질의 차이가 많이 존재하며, 사상과 내실면에서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부족점이 있다고 보았음

o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은 모든 연령대의 독자층을 만족시킬 수 있고 오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우수한 품질의 IP가 필요하다고 봄. 따라서 러쓰 애니메이션이 선은 정얜제이(郑渊洁)와 합작하여 “피피루가 선물하는 100개의 수명” 이라는 피피루(皮皮鲁) 애니메이션을 개발하였음. 어린이 안전교육에 관한 내용이며 부모와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임

o 피피루는 중국에서 35년동안 연재된 만화이며 2-3세대 독자가 있음. 러쓰 애니메이션은 피피루를 모든 연령대를 커버하는 국민애니메이션으로 만들 계획임. 향후에 피피루 시리즈에 대하여 종적인 심도깊은 합작을 전개할 예정임

o 또한 러쓰애니메이션은 한국 ICONIX 회사와 합작하기로 함. 한국 국민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제작자로서 신창환은 3D 기술을 이용하여, 러쓰 애니메이션과 함께 원작의 기초하에서 합리적인 개편을 거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유합하여 5-6분 1집의 방식으로 상영하기로 함

o 러쓰는 미래의 대세는 2차원의 애니메이션이라고 밝혔음. 향후에 많은 의미를 닮고 있고,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작품을 편집하고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힘. 또한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모방하는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중심 IP를 핵심으로 하는 국민 애니메이션을 제작함으로써 장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노력할 것임

 

■ 한국의 중국 사례 진출 사례

o 한국 만화콘텐츠 기획사인 펀툰엔터테인먼트(FUNTOON)가 중국 바이두애니(Baiduani) 그룹에 한국 웹툰 60편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o 한국 미스터블루회사와 심천 518애니메이션(伍壹捌动漫)회사는 러브컴퍼니, 좀비무사, 카운트다운7시 등 3개의 웹툰 콘텐츠 계약을 체결함. 동 체결로 미스터블루 회사의 주식은 9.44% 올랐다고 함

o 한국만화 “혈액형 만화”의 작가 박동선과 아우페이 미디어는 저작권 구매계약을 체결하였음. 저작권 수입하고 아우페이는 온라인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였음. 향후 영화도 제작할 계획임

o 인기 웹툰 설희는 란강영화사와 함께 영화로 개편될 예정임. 란강 영화사는 정식으로 한국 인기만화 설희를 개편하여 영화를 제작할 것이라고 공표하였음. 웹툰 란희가 선정된데에는 설희가 중국의 젊은 사람에게 있는 인기때문임. 설희는 란강의 영화, 애니메이션 및 게임의 3위 일체의 전략적인 선발 프로젝트로서 란강영화산업사는 설희에 대한 애니메이션, 온라인 드라마 및 게임 계획도 가동할 예정임

o 박태준작가의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개편될 예정임

 

□ 평가

■ 웹툰의 영화시장 전망

o 외국에서는 만화를 영화로 개편하는 것은 일상화된 상업모델임. 하지만 중국시장을 보면, 웹툰의 영화제작은 아직까지 발전단계에 있으므로 현재까지 “데스노트(Death Note)”, “진격의 거인(进撃の巨人)”、“스파이더맨(Spider Man)”, “캡틴 아메리카(Captain America)”와 같은 성공사례가 없었음

o 현재 중국에서의 웹툰의 영화화는 아직까지 맹아단계에 있음. 최근 들어 “大唐玄笔录(TangXuan Record)”에 대한 개편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일본, 미국 등 애니메이션 산업체인 발전의 모델을 참조할 것임. 이는 개편에 대한 단기적 수익을 전체 산업의 시각에서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볼 수 있음

 

□ 출처

http://tech.hexun.com/2016-05-11/183789949.html

http://ent.ifeng.com/a/20160411/42603436_0.shtml

http://science.china.com.cn/2016-05/06/content_8753819.htm

http://www.gmw.cn/cg/2016-04/29/content_19911339.htm

http://tech.china.com.cn/internet/20160429/228192.shtml

http://finance.ifeng.com/a/20160428/14353873_0.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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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akefoto.cn/viewnews-7549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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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nsoftnews.com/news/201605/463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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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t.163.com/15/1204/14/BA0E97BT00032DGD.html

http://news.mtime.com/2016/03/30/1553975.html

http://news.comicyu.com/2016/05/11/195474.html

http://games.ifeng.com/a/20160323/41578195_0.shtml

 

1) 한국저작권위원회 북경사무소 운영자문위원

2) 칭커연구중심(清科研究中心) 통계에 따르면, 중국시장에는 IP 관련 인수합병이 42건이 있었으며, 그중에서 인수금액을 공개한 것은 39건임. 인수합병의 총금액은 209.59억위안에 달하며 인수합병 관련 기업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소설, 예능 등 여러 분야에 관련되며 한 건당 평균 5.37억위안임. IP 기업의 2015년 IP 인수합병은 23건이며 총 금액은 78.74억위안임. 화이(华谊), 아우페애니메이션 (奥飞动漫)、 탕더 영화TV(唐德影视) 등 3대 회사는 여전히 인수합병의 주력임. 그중에서 화이의 인수합병 수량이 가장 많고 5건이 있음. 여기에는 게임IP, 유명인IP, 감독 IP 등 각 방면이 포함되며, 인수자금은 37.36억위안임. http://research.pedaily.cn/201603/20160301393863.shtml

3) 텐센트 회사에서 “2011년 애니메이션 영화발전 고층포럼”에서 처음으로 IP를 중심으로 하는 “범오락” 개념에 대하여 제기하였음. 그 이후 여러 기업과 실천에서 사용되었음. 정부부문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은 문화부의 “2013년 중국 온라인게임시장 연간보고서”에서부터임. “범오락”이라 함은 문화혁신산업의 여러 분야 사이에서 융합을 실현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전제로 IP중심의 파생상품을 생산하여 오락산업 라인의 가치를 최대로 발휘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의 디지털 오락콘텐츠를 창작하여 모바일 인터넷 시대의 발행을 실현함을 가리킴. 범오락은 디즈니 모델과 유사한 점이 많음

4) 아이치이 어플의 사용자수는 2.85억에 달하며 전국 모바일 어플 시장에서 전국 모바일 사용자 수의 9%를 차지함. 아이치이는 현재 VIP 회원, 게임, 전자상거래, 친구맺기, 영화표, 열독, 어플 스토어, 등 생활과 오락에 관련된 아이치이 서비스를 연합하여 오픈되고 완전한 상업모델을 형성한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