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

하노이사무소

□ 배경

○ 지난 6월 4일 호치민에서 개최된 2015년 국제영화방송기술 전시 행사의 하나로 미국영화협회(MPA)는 영화‧방송 저작권보호 세미나를 개최함

□ 주요 내용

○ MPA의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 내 개봉 영화의 30~40%가 개봉 직후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유포되어 베트남 영화 산업계 매출에 타격을 주고 있음

○ 베트남 필름스튜디오의 대표 웬응억히엡은 전 직원에게 필름 노출에 대해 서약서를 받아도, 영화심의 중에 영화가 노출되기도 하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다는 입장임

○ 그동안 영화 저작권 침해로 인해 배우 웬쟁띤, 영화감독 도광하이우 등 제작자들이 망하는 경우가 많았음

○ 베트남 필름스튜디오는 현재 개봉 직후의 불법 동영상 유포와 같은 문제가 가장 피해가 크기 때문에 주의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밝힘

○ 불법 동영상 유통 사이트들에 의한 조악한 영화나 불법 DVD의 유통에 대해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이루지지 않는 상태에서, 온라인 광고수익 때문에 업체들의 저작권 침해가 더 심각해지고 있음

○ 5월 31일 베트남 위성디지털 방송국 K+는 영화채널을 오픈했는데, 최초 방영된 <내일생각하자 시즌2>가 방송 직후 불법 업로드되는 사건이 발생해 방송에서 유통되는 영화저작권 침해 문제의 심각함이 드러남

○ K+ 대표 칭티튀리엔은 규모가 큰 불법사이트들은 삭제가 쉽지만, 소규모 혹은 해외서버 사이트들은 삭제가 어렵다고 함

○ <남자의 인생은 희생>이라는 영화 제작자인 배우 찬바오선은 미국은 저작권 보호를 수억불을 투자하고,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규정 등을 갖추고 있지만 베트남에는 없으며 10년 내에도 해결되기 어렵다는 입장임

○ 베트남 국영방송 VTV의 웬득화 청소년부 부서장은 불법 영상 사이트들이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어 특별한 조치가 없이는 계속 이런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봄

○ 미국영화협회의 베트남 대표 판감뚜는 미국의 6개 영화사의 대표인 협회는 미국 내에서도 영화저작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 영화저작권 보호를 위해 베트남 정부와 제작사들과 협력하고 있음

□ 평가

○ VTV의 웬득화는 영화저작권 보호 환경 조성하기 위해 저작권 인식제고 활동을 강조하고, 꾸준한 홍보활동으로 향후 5~10년 후에 베트남인들의 의식이 그나마 바뀔 수 있다는 의견임

□ 참고자료

http://laodong.com.vn/van-hoa/phim-viet-chat-vat-chay-dua-bao-ve-ban-quyen-337847.b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