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가 운영하는 국립저작권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한 교육프로그램에 약 400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작권과 연계한 총 4종의 체험형 교육으로 지난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총 19회 운영되었다. 이 가운데 가족 참여형 와 <상상에서 건축까지>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가족들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거나 3D펜으로 상상 속 건축물을 직접 만들어보며 다양한 창작 활동을 즐겼다.
프로그램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94%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재방문 의사를 밝힌 비율도 87%에 달했다. 특히 평일에만 개관하는 박물관 특성상, 주말 프로그램에 가족 단위 참여가 집중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과 주말에도 박물관에 와서 저작권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강석원 위원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저작권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박물관에서도 주말에 가족 단위 방문이 가능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은 오는 9월부터 유아 및 초·중등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학기 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http://copyright.or.kr/allc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관련 문의는 박물관운영실(055-792-0330~033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