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동향 2017년 제13호

2017. 6. 30.

[일본] 임프레스 종합연구소, 2017년 유료 동영상 전송 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0.4% 증가된 9.6%

권용수*

임프레스 종합연구소가 발매한 ‘2017년 동영상 전송 사업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일본에서의 유료 동영상 전송 서비스 이용률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이며 2017년 이용률은 전년 대비 0.4% 증가된 9.6%를 기록함.

□ 배경

○ 임프레스 종합연구소는 2017년 6월 19일 일본에서 제공되고 있는 주요 동영상 전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일본에서의 유료 동영상 전송 서비스 이용률 및 이용자의 이용 현황을 담은 ‘2017년 동영상 전송 사업 조사 보고서’를 발매함.

○ 유료 동영상 전송 서비스의 이용률은 3만 2005명을 대상으로 2017년 5월 12일부터 22일까지, 이용자의 이용 현황은 유료 동영상 전송 서비스 이용자 969명을 대상으로 2017년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조사한 결과임.

□ 유료 동영상 전송 서비스의 이용률

○ 일본에서는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유료 동영상 전송 서비스의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음.

○ 2017년 조사에서는 ‘3개월 이내에 유료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하 ‘이용자’)이 9.6%로 2016년에 비해 0.4% 증가되었고, ‘3개월 전에 유료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용 경험자)은 16.3%로 전년 대비 2.1% 증가됨.

○ 한편 아마존 이용자는 기본적으로 ‘빠른 배송 및 배송일 지정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하여 유료 회원 가입을 하지만 해당 유료 회원의 56.3%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28.5%가 ‘아마존 프라임 뮤직’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유료 동영상 전송 서비스 이용자의 이용 현황

○ 이용하고 있는 유료 동영상 전송 서비스에 대한 조사에서는 ‘아마존 비디오’의 비율이 41%로 압도적으로 높았음. 특히 세계 최대 디지털 스포츠 콘텐츠 및 미디어 그룹 퍼폼(Perfrom)의 스포츠 동영상 전송 서비스 ‘더즌(DAZN)’이 일본에 진출하면서 기존의 유료 동영상 전송 서비스의 비율은 대부분 전년 대비 감소되었으나 ‘아마존 비디오’의 비율은 전년 대비 19.3%나 증가됨.

○ 훌루(Hulu), dTV는 ‘아마존 비디오’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2016년에 비해 그 비율은 모두 감소되었음.

○ 더즌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추천 시스템을 갖춘 넷플릭스(Netflix)는 그 비율이 2016년에 비해 3.7%나 증가되었음.

○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빈도는 ‘주 2~3회’나 ‘주 1회’ 이용이 많았고 ‘매일’이나 ‘월 2~3회’ 이용은 약 12% 정도로 비슷한 수준을 보임.

○ 이용자의 이용 빈도를 기준으로 한 조사에서는 넷플릭스(Netflix), 훌루(Hulu), dTV가 높은 이용 빈도를 보인 반면 ‘아마존 비디오’는 평균 이하의 이용 빈도를 보임.

- ‘아마존 비디오’는 아마존의 유료 회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중 하나이고 아마존 유료 회원의 주요 목적은 동영상 전송 서비스의 이용이 아니기 때문에 그 이용 빈도가 낮다고 추측되고 있음.

○ 한편 스포츠 중계에 특화된 서비스인 더즌의 경우에는 주말에 실시되는 스포츠가 많다는 점에서 ‘주 2~3회’나 ‘주 1회’ 이용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함.

□ 참고 자료

- https://www.impress.co.jp/newsrelease/2017/06/20170615-01.html

*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