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내 한국콘텐츠 불법복제물 오프라인 유통실태
마닐라 사무소
□ 현황
❍ 위원회 마닐라사무소는 한국 콘텐츠의 필리핀 내 합법유통 활성화 및 저작권 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으로 유통되고 있는 한국 콘텐츠 불법복제물의 실태조사를 추진 하였음
❍ 필리핀의 광매체 단속기관인 ‘광매체위원회(OMB)’가 압수·수거한 불법복제물 105,282 점을 대상으로 지난 9 월 4 일부터 2 주간 현장 조사를 진행
- 불법복제물의 수거 지역 및 한국 콘텐츠 종류별로 분류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고함
□ 주요 내용
❍ 조사 대상 광매체물 총 105,282 개 중 한국 콘텐츠는 14.58% 차지
- 전체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콘텐츠는 미국 등 서구권 콘텐츠 (49.99%)이며, 그 다음으로 필리핀 콘텐츠 (27.18%)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됨
- 반면 아시아 콘텐츠(8.25%)는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
❍ 필리핀 지역별 한국 콘텐츠 불법복제물의 비율은 일로일로 및 바콜로드가 38.86%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메트로 마닐라(26.23%), 사말(23.23%), 라구나 및 다구판 (11.68%)인 것으로 조사됨
- 특히, 메트로 마닐라 지역을 제외한 필리핀 5 개 지역에서는 필리핀과 서구권 콘텐츠의 불법복제물 이용률이 높은 반면, 메트로 마닐라 지역은 한국 콘텐츠의 불법복제물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한국 콘텐츠의 콘텐츠 종류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TV 드라마가 84.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영화(11.40%), 웹드라마(2.90%), 애니메이션(0.65%), 음악(0.32%), 콘서트 녹화 영상(0.23%), 예능(0.07%), 웹영화(0.04%) 순으로 나타남
- 장르별 분류에서는 로맨스의 비율이 71.15%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고, 다음으로는 드라마(39.02%), 코미디(38.28%), 액션(13.60%), 판타지(11.85%), 스릴러(11.08%), 역사(9.99%), 수사물(7.84%), 가족물(7.59%), 메디컬(5.81%) 순으로 조사되었음
❍ 저작권사별 통계 결과에 따르면, SBS의 콘텐츠가 25.1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KBS(21.99%), MBC(17.35%), CJ E&M(16.09%), JTBC(5.56%), Naver TV(2.57%),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2.42%), 쇼박스(1.73%), 롯데 엔터테인먼트 (0.64%), 시너지미디어(0.46%) 순으로 조사되었음
- 특히 SBS의 TV 드라마 중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전체 조사대상 중 7.48%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푸른바다의 전설(4.80%)’, ‘용팔(4.07%)’, ‘피고인 (3.84%), ’별에서 온 그대(2.77%)‘ 등이 포함되어 있음
※ 이러한 TV드라마들은 필리핀 대형 방송사 GMA의 GMA7 채널 주요 시간대(8PM ~11PM)에 방영되고 있음
□ 평가
❍ 필리핀 현지 단속기관이 압수·수거한 불법복제물에 대한 표본조사를 통해 불법 유통 되고 있는 불법복제물 중 한국 콘텐츠의 비율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음
- 한정된 기간 동안 수거된 불법복제물 중 일부에 대한 표본조사이므로 실제 전체 불법 복제물 유통 현황과 차이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저작권 침해대응 정책 수립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 가능
❍ `16 년부터 진행 중인 「필리핀 내 한국 콘텐츠 이용자실태조사」와 `18 년 진행 예정인 「필리핀 내 한국 콘텐츠 제작 및 유통실태조사」결과를 종합 분석하여 한국 콘텐츠 불법복제물 이용 및 유통현황의 정확한 실태파악을 기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