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동향 2016년 제16호

2016. 8. 23.

[일본] 임프레스 종합 연구소, ‘2016년 전자책 비즈니스 조사 보고서’ 발표

권용수<*>

임프레스 종합 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전자책 비즈니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일본의 전자책 시장 규모는 2014년 대비 25.1% 증가한 1584억 엔, 전자 잡지 시장 규모는 2014년 대비 66.9% 증가한 242억 엔으로 추산됨.

□ 개요

○ 임프레스 종합 연구소는 전자출판 시장의 규모 분석, 전자책이나 전자 잡지의 이용 동향 등을 담은 ‘2016년 전자책 비즈니스 조사 보고서’를 발표함.

○ 이 보고서는 일본 국내 이용자의 구매 금액(전자책이나 전자 잡지의 판매 금액 외에 정기 구독료, 월정액 등을 포함)의 합계를 시장 규모로 정의하고 있고 2015년 무료 만화 앱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급성장한 점을 고려하여 무료 만화 앱 광고 시장의 규모를 산출하고 있음.

□ 2016년 전자책 비즈니스 조사 보고서

○ 2015년 전자출판 시장 규모는 2014년 대비 25.1% 증가된 1584억 엔, 전자 잡지 시장 규모는 2014년 대비 66.9% 증가된 242억 엔으로 추산됨. 전자책 및 전자 잡지를 포함한 2015년 전자출판 시장 규모는 1826억 엔으로 추산됨.

○ 2015년 전자출판 시장에서는 만화가 2014년보다 254억 엔 증가된 1277억 엔으로 전체 시장의 81%를 차지함. 만화 외의 문예, 실용서, 사진집 등은 2014년보다 65억 엔 증가한 308억 엔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함. 2015년 유료 전자책 이용률이 스마트폰 조사에서 16.5%, PC 조사에서 14.6%로 각각 2014년 대비 1.0%, 1.1% 증가함.

○ 임프레스 종합연구소는 일본의 전자출판 시장이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며 2020년에는 그 시장 규모가 3480억 엔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함. 2020년 전자책 시장 규모는 2015년의 약 1.9배인 3천 억 엔, 전자 잡지 시장 규모는 2015년의 약 2배인 480억 엔으로 예측됨.

○ 2015년 무료 만화 앱 광고 시장 규모는 2014년에 비해 2.9배나 성장한 41억 엔이며 2016년에는 그 두 배에 달하는 85억 엔으로 성장될 것으로 예상됨. 무료 만화 앱 서비스 이용률은 스마트폰 조사에서 28.6%, PC 조사에서 14.1%로 각각 2014년 대비 각각 3.2%와 0.8%가 증가함. 스마트폰 조사에 따르면 무료 만화 앱의 경우 1일 1회 이상 이용자가 30.4%, 1주일 1회 이상 이용자가 62.5%로 나타남. 이는 이용자가 습관적으로 무료 만화 앱을 이용하고 있음을 시사함.

□ 평가

○ 전자출판 시장은 전자 만화가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 잡지를 중심으로 한 월정액 서비스들이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고 무료 만화 앱이 천 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급속히 성장하기 시작함.

○ 2016년 8월 3일부터 아마존(Amazon)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앞으로 일본 전자출판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참고 자료

- https://r.impressrd.jp/iil/ebook2016

- http://www.sbbit.jp/article/cont1/32525

<*>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